영국 유학생이 도착하자마자 설치해야 할 필수 앱 10가지|교통·학생 할인·생활비 절약 완벽 가이드
영국 유학을 준비하면서 대부분의 학생은 학교, 기숙사, 비자, 항공권부터 챙깁니다. 그런데 막상 영국에 도착하면 의외로 빨리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현지 생활에 필요한 앱입니다.
한국에서는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 각종 간편결제와 배달 앱에 익숙하지만 영국에서는 생활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대중교통부터 날씨, 학생 할인, 은행, 기차 예약까지 영국에서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국은 학생 신분을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제도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학생 할인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 하나만으로 생활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국 유학생은 어떤 앱을 가장 먼저 설치해야 할까요?
1. 영국 대중교통의 기본 앱 : Citymapper
영국에서 가장 먼저 적응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대중교통입니다.
특히 런던에서는 지하철, 버스, 오버그라운드, 도보 등을 조합해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한 지도 앱보다 대중교통에 특화된 앱이 편리합니다.
Citymapper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지하철과 버스, 도보 등을 조합해 이동 경로를 보여주는 교통 앱입니다.
처음 런던에 도착한 유학생이라면 학교와 기숙사, 슈퍼마켓, 은행, 병원 등의 위치를 저장해 두면 유용합니다.
다만 영국의 모든 지역에서 Citymapper가 동일하게 유용한 것은 아닙니다. 런던처럼 대중교통이 복잡한 도시에서는 특히 유용하지만, 대학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서는 현지 교통기관의 공식 앱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활용법
- 학교와 기숙사 위치를 즐겨찾기에 저장하기
- 공항에서 숙소까지 이동 경로 미리 확인하기
- 첫 수업 전 학교까지 실제 이동시간 확인하기
- 런던 여행 시 지하철과 버스 환승 경로 확인하기
2. 영국 날씨를 확인하는 앱 : Met Office
영국 유학 생활에서 날씨는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아침에는 맑았는데 오후에 비가 내리거나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부는 일이 있기 때문에 출발 전에 날씨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Met Office는 영국의 국가 기상 서비스로, 2026년 1월 새롭게 개편된 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간별 예보와 최대 7일 예보, 지역별 기상경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위험 기상 경보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국에서는 단순히 기온만 확인하기보다 비가 오는 시간과 강풍·폭우 등 기상경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생활비를 줄이는 첫 번째 학생 할인 앱 : UNiDAYS
영국 유학생이라면 가장 먼저 가입해 볼 만한 학생 할인 플랫폼 중 하나가 UNiDAYS입니다.
UNiDAYS는 무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영국에서 800개 이상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학생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패션, 식음료, 여행,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할인 정보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을 하기 전에 UNiDAYS에서 해당 브랜드를 검색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옷이나 운동화, 전자제품, 음식 등을 구매하기 전에 “학생 할인은 없을까?”를 먼저 확인하는 것입니다.
학생 신분 인증은 학교 이메일 외에도 학교에서 발급한 학생증이나 재학 관련 서류 등을 통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학생 신분은 일반적으로 12개월마다 재인증해야 합니다.
중요한 점은 UNiDAYS의 디지털 ID가 대학의 공식 학생증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할인 제휴처에서 학생 신분을 확인하는 용도로 생각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4. UNiDAYS와 함께 비교할 앱 : Student Beans
학생 할인 앱을 하나만 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Student Beans도 영국 유학생들이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무료 학생 할인 플랫폼입니다.
Student Beans는 패션뿐 아니라 음식, 외식, 엔터테인먼트,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할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특히 앱에서는 매장 방문 시 사용할 수 있는 지역별·브랜드별 할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사를 하러 가기 전에 Student Beans 앱에서 주변 매장 할인 여부를 확인하는 식입니다.
현재 Student Beans에는 음식점, 슈퍼마켓, 생활용품점 등 다양한 매장 할인 혜택이 등록되어 있으며, 할인 조건은 브랜드마다 다릅니다.
따라서 영국에서는 물건을 사기 전에
UNiDAYS → Student Beans → 해당 브랜드 자체 학생 할인
순서로 확인해 보는 습관을 추천합니다.
5. 세 번째 학생 할인 플랫폼 : TOTUM
TOTUM 역시 영국에서 알아두면 좋은 학생 할인 플랫폼입니다.
다만 기존에 알려진 것처럼 단순히 “유료 학생증”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현재 TOTUM에는 **무료 디지털 멤버십과 유료 TOTUM+**가 있습니다. 무료 멤버십만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으며, TOTUM+로 업그레이드하면 실물 카드, 매장 할인, TOTUM Cashback, PASS 인증 신분증 등의 추가 혜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TOTUM+의 가격은 현재 1년 기준 £14.99부터이며, 가입 전에 자신이 실제로 사용할 할인 혜택이 충분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영국에서 장기간 생활하면서 오프라인 쇼핑이나 식료품 구매를 자주 한다면 유료 회원의 혜택을 비교해 볼 만합니다.
UNiDAYS, Student Beans, TOTUM을 모두 가입해 놓고 같은 브랜드의 할인 조건을 비교하는 방법도 좋은 절약 전략입니다.
6. 한국 돈과 파운드를 관리한다면 : Wise
영국 유학생에게 돈 관리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Wise와 같은 국제 송금·환전 서비스를 활용하면 한국에서 영국으로 생활비를 보내거나 여러 통화를 관리할 때 편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Wise가 영국의 일반적인 은행계좌와 완전히 같은 서비스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영국 현지 은행계좌가 필요한 경우에는 Wise만 생각하기보다 영국의 은행이나 디지털 뱅크의 계좌 개설 조건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처음 영국에 도착했을 때는 환전 수수료와 해외 결제 수수료만 볼 것이 아니라 송금 수수료, 환율, 카드 사용 조건, 현지 계좌 필요 여부를 종합적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7. 영국 현지 금융생활을 위한 Monzo 등 디지털 뱅크
영국에서 장기간 공부한다면 현지 금융 시스템에도 적응해야 합니다.
Monzo 같은 디지털 뱅크는 스마트폰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에 익숙한 유학생에게 편리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계좌 개설 가능 여부와 필요한 신분증명, 주소 확인 등의 조건은 개인의 체류 자격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앱만 설치하면 바로 영국 은행계좌가 만들어진다”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영국에 도착한 뒤 자신의 비자와 주소, 학교 등록 상태에 맞는 계좌 개설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8. 영국 기차여행의 핵심 : Trainline보다 먼저 Railcard 확인
영국 유학생이라면 방학이나 주말에 다른 도시를 여행할 일이 많습니다.
런던에서 맨체스터,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에든버러 등으로 이동할 때 기차를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먼저 기차표 예매 앱부터 찾지만, 학생이라면 Railcard 가입 가능 여부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16-25 Railcard는 이름 그대로 16~25세 이용자를 위한 상품이지만, 26세 이상이라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풀타임 학생은 신청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Railcard를 이용하면 대상 철도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장거리 기차를 자주 이용하는 학생이라면 연간 비용과 예상 절약액을 비교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그 다음 Trainline이나 철도 운영사의 공식 예매 서비스를 비교해 실제 기차표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영국 정부 서비스도 스마트폰에서 확인하기 : GOV.UK
영국 생활에서 의외로 중요한 앱이 GOV.UK 앱입니다.
2025년부터 공식 GOV.UK 앱이 제공되고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정부 서비스와 정보를 저장하고 지역 우편번호를 입력해 지방정부 서비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유학생에게는 비자, 체류, 세금, 운전, 생활 관련 정부 정보를 확인할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검색을 통해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를 찾기보다 GOV.UK에서 공식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영국 이민·비자와 관련된 정보는 블로그나 커뮤니티보다 공식 정부 사이트를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10. 유학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Council Tax
이것은 앱보다 더 중요한 생활 정보입니다.
영국에서 풀타임 학생으로 생활한다면 Council Tax 면제 또는 감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GOV.UK에 따르면 집에 거주하는 사람이 모두 풀타임 학생인 경우 Council Tax를 내지 않을 수 있으며,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지방정부에 면제를 신청해야 합니다.
다만 학생이 아닌 사람이 함께 거주하거나 주거 형태가 특수한 경우에는 규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무조건 “학생이면 Council Tax가 자동으로 면제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청구서가 왔다면 그냥 무시하지 말고 거주 지역의 지방정부에 학생 신분을 확인하고 면제 대상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1. 영국 유학생은 앱을 '설치'하는 것보다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영국 유학을 시작하면서 스마트폰에 수십 개의 앱을 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돈을 쓰기 전에 할인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입니다.
옷을 사기 전에 UNiDAYS와 Student Beans를 확인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기 전에 TOTUM이나 Student Beans를 확인합니다.
기차를 타기 전에는 Railcard를 확인하고, 런던에서 이동할 때는 Citymapper를 활용합니다. 외출하기 전에는 Met Office에서 날씨와 기상경보를 확인하고, 정부와 비자 관련 정보가 필요하면 GOV.UK를 먼저 확인하는 식입니다.
결국 영국 유학생의 생활비 절약은 거창한 재테크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돈을 내기 전에 학생 할인이나 더 저렴한 방법이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한다.”
이 작은 습관이 한 달, 1년이 지나면 상당한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영국 유학 출국 전 미리 준비할 앱 체크리스트
교통
- Citymapper
- 지역 교통기관 공식 앱
- Railcard 관련 서비스
학생 할인
- UNiDAYS
- Student Beans
- TOTUM
금융
- Wise
- 영국 현지 은행 앱
생활
- Met Office
- GOV.UK
- 대학 공식 앱 또는 학생 포털
영국에 도착한 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익힐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학생 신분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지 않는 것은 유학생활의 만족도와 실제 생활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출국 전에 필요한 앱을 미리 설치하고, 학교 이메일이나 학생증 등 학생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해 두면 영국에 도착한 첫날부터 훨씬 수월하게 생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영국 유학은 학비만 준비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비싼 기숙사비와 식비, 교통비, 통신비, 각종 생활비가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얼마를 버느냐 못지않게 얼마를 아끼느냐가 중요합니다.
특히 영국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할인 서비스가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유학생이라면 자신의 학생 신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UNiDAYS와 Student Beans는 무료이므로 우선 가입해 보고, TOTUM은 무료 회원과 TOTUM+의 혜택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교통비가 많이 든다면 Railcard를 확인하고, 런던 생활이라면 대중교통 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국 유학생활에서 돈을 아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조건 싼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을 수 있는 학생 혜택을 하나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